2026년 10월 3일 토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세계 6개 지역10.06 정리

오늘의 세계 1면

나라별 톱기사만 모았습니다. 나라를 누르면 그 나라 지면 전체가 펼쳐집니다.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청사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청사 (자료사진 · Erich Robert Joli Weber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미국발

어린이 6천만 명 '트럼프 계좌' 자동 개설… 아기엔 134만 원

미국 정부가 아이 6천만 명 이상의 이름으로 주식 투자 계좌를 한꺼번에 열어 준다. 재무부와 국세청(IRS)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계좌' 자동 가입 규정을 내놨고, 1일부터는 부모가 신청하지 않아도 세금·사회보장 기록을 바탕으로 계좌가 생긴다. 2025~2028년에 태어난 아이에게는 정부가 1,000달러(약 134만 원)를 넣어 주고, 이 돈은 미국 주가지수 펀드에 투자된다. 그동안 직접 신청한 가정은 700만~800만 곳에 그쳤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제대군인 지원법(GI 빌) 이후 젊은 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정부 혜택이라고 강조했고, 마이클 델 부부가 60억 달러(약 8조 원) 이상을 약정한 데 이어 JP모건·엔비디아 등 50여 개 기업도 돈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에도 취약계층 아이의 저축에 정부가 돈을 얹어 주는 '디딤씨앗통장'이 있지만, 미국은 사실상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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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니조성
교토 니조성 (자료사진 · CCP2017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일본발

교토 니조성 입장료, 외지인은 시민의 2배… '이중가격' 도입

일본 교토시가 세계문화유산 니조성에 시민과 외지인의 요금을 달리 받는 '이중가격'을 도입한다. 지금은 누구나 1,300엔(약 1만 1천 원)을 내지만, 이르면 내년 봄부터 교토 시민은 1,000엔(약 8,500원), 그 밖의 방문객은 2,000엔(약 1만 7천 원)을 내야 한다. 2025년도 방문객 207만 명 가운데 교토 시민은 약 2%에 그쳤고, 시는 늘어나는 수입을 성곽 보존과 수리에 쓸 계획이다. 마쓰이 고지 시장은 11월 시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낼 예정이다. 효고현 히메지성도 올해 3월부터 18세 이상 기준으로 외지인 2,500엔, 히메지 시민 1,000엔을 받고 있다. 한국인이 즐겨 찾는 간사이 명소들의 입장료 문턱이 잇따라 높아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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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를 먹는 판다(기사 속 판다 아님)
대나무를 먹는 판다(기사 속 판다 아님) (자료사진 · KQuhen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중국발

푸바오 동생들도 떠난다… 루이바오·후이바오 12월 중국행 확정

에버랜드의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오는 12월 셋째 주 중국으로 떠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인 에버랜드는 지난달 30일 이송 일정을 발표하면서,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번식기에 들어서기 전인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돌려보낸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판다는 2023년 7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매로, 먼저 중국으로 간 푸바오의 동생들이다. 출국 전에는 언니 푸바오 때처럼 약 한 달 동안 검역과 건강 관리를 받는다. 정확한 출국 날짜와 중국에서 지낼 곳은 판다들의 건강 상태와 기온 등을 따져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호연구센터와 협의해 정한다. 에버랜드는 관람객들이 두 판다와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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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파르켄 경기장
코펜하겐 파르켄 경기장 (자료사진 · Валерий Дед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 3.0)
유럽발

41세 호날두, 경기 전날 대표팀 캠프 떠나며 "진실 밝히겠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지난달 30일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코펜하겐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감독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축구협회장과 대화한 뒤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며 "때가 되면 포르투갈 국민 모두에게 떠난 이유에 대한 진실을 말하겠다"고 적었다. 호날두는 그전까지 훈련에 세 번 연속 빠졌고, 조르즈 제주스 감독은 불과 몇 분 전 기자회견에서 징계가 아니라 체육관 운동 때문이었다며 이날 훈련에는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동료들이 훈련하는 사이 축구협회 승합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포르투갈은 1일 호날두 없이 덴마크를 4-2로 꺾고 네이션스리그 3전 전승을 이어갔다. 발롱도르를 다섯 번 받은 슈퍼스타가 털어놓을 '진실'이 무엇일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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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전시장 ADNEC
아부다비 전시장 ADNEC (자료사진 · Aravind Sivaraj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중동발

라이언 레이놀즈 부른 아부다비, 사흘 만에 55조 원 계약

아부다비가 '살기 좋은 도시'를 내걸고 처음 연 투자 박람회 '라이브엑스(LIVEX)'가 1일 사흘 일정을 마쳤다. 행사 기간 맺어진 협약은 50건이 넘고, 규모는 1,500억 디르함(약 55조 원)을 웃돌았다. 50개국에서 2만 6,500명이 찾았고 투자자만 1,500명 이상 모였다. 무대에는 영국 축구팀 렉섬의 공동 구단주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안 이달고 전 파리 시장 등이 올랐다. 레이놀즈는 대담에서 "무언가를 잘하려면 먼저 서툴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시가 강해진다고 말했다. 아부다비는 이번 행사에서 14.5km 길이 고속도로 2단계 사업 등을 내놨고, 박람회는 내년 10월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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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송유관
알래스카 송유관 (자료사진 · Luca Galuzzi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5)

트럼프 "한국이 72조 투자" 발표에… 한국 "합의 넘어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500억 달러 넘게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문서에는 540억 달러(약 72조 6천억 원)로 적혔고, 원전 8기 1,200억 달러와 텍사스 가스발전소 220억 달러까지 묶어 '거대한 투자 패키지'라고 홍보했다. 그러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합의된 범위를 넘어섰다"며 투자 확정이 아니라 검토를 시작한 단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사업성이 확인되고 한국 법 절차에 맞아야 참여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알래스카 북부의 가스를 약 1,300km 파이프라인으로 실어 나르는 사업이라, 업계에서는 "한국에 가장 싼 공급원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확정된 것은 텍사스 발전소 한 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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