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일 토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미국발10.06 정리

미국 지면

미국에서 지금 난리 난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청사1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청사 (자료사진 · Erich Robert Joli Weber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미국발

어린이 6천만 명 '트럼프 계좌' 자동 개설… 아기엔 134만 원

미국 정부가 아이 6천만 명 이상의 이름으로 주식 투자 계좌를 한꺼번에 열어 준다. 재무부와 국세청(IRS)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계좌' 자동 가입 규정을 내놨고, 1일부터는 부모가 신청하지 않아도 세금·사회보장 기록을 바탕으로 계좌가 생긴다. 2025~2028년에 태어난 아이에게는 정부가 1,000달러(약 134만 원)를 넣어 주고, 이 돈은 미국 주가지수 펀드에 투자된다. 그동안 직접 신청한 가정은 700만~800만 곳에 그쳤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제대군인 지원법(GI 빌) 이후 젊은 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정부 혜택이라고 강조했고, 마이클 델 부부가 60억 달러(약 8조 원) 이상을 약정한 데 이어 JP모건·엔비디아 등 50여 개 기업도 돈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에도 취약계층 아이의 저축에 정부가 돈을 얹어 주는 '디딤씨앗통장'이 있지만, 미국은 사실상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삼았다.

미국 오리건주 비버턴의 나이키 본사2
미국 오리건주 비버턴의 나이키 본사 (자료사진 · Coolcaesar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나이키, 3조 원대 비용 절감 '대수술'… 中 매출 26% 급감

세계 최대 스포츠 신발 업체 나이키가 조직을 통째로 뜯어고친다. 나이키는 1일(현지시간) '페이스(Pace)'라는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고 2031회계연도까지 약 25억 달러(약 3조 4천억 원)를 아끼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사업을 3개 권역으로 묶고, 인도 벵갈루루에 새 캠퍼스를 세우며, 아시아태평양·중화권 지휘부는 오리건 본사에서 싱가포르로 옮긴다.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는 "나이키 전반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며 직원들이 느낄 불안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했다. 함께 공개된 1분기 매출은 112억 1천만 달러(약 15조 원)로 1년 전보다 4% 줄어 시장 예상에 못 미쳤고, 중화권 매출은 26% 급감하며 9분기 연속 뒷걸음질했다. 감원 통보는 2027년부터 시작되는데, 나이키는 올해 4월에도 약 1,400명을 줄였다.

리비안 R23
리비안 R2 (자료사진 · Lcaa9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美 전기차 리비안, 신차 R2 효과에 분기 판매 45% 껑충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새 SUV 'R2' 덕에 웃었다. 리비안은 2일 3분기에 1만 9,248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는데, 2분기(1만 2,194대)보다 크게 늘었고 시장 예상치(1만 8천 대)도 넘었다. 1년 전보다는 약 45% 많다. 6월 출시된 R2는 시작 가격이 6만 달러(약 8천만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차로, 이번 분기가 석 달을 꽉 채워 판 첫 분기였다. 회사는 연말까지 R2를 2만~2만 5천 대 인도하겠다고 했는데, 테크크런치는 목표를 이루면 테슬라 모델Y 다음으로 빨리 팔린 미국 전기차 가운데 하나가 된다고 전했다. 인도량 발표 뒤 주가도 올랐고, 현대차그룹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에서는 연 30만 대 규모의 리비안 새 공장이 지어지고 있다.

미국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4
미국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 (자료사진 · Asoundd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구글 최강 AI '아르곤'… 보안 구멍 스스로 찾아 막는다

구글이 자사 역대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이라며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코딩·연구·글쓰기를 두루 하지만 핵심은 보안으로, 소프트웨어의 치명적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 검증하고 고치는 데까지 해낸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은 여러 성능 평가에서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와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들을 크게 앞섰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반인은 아직 쓸 수 없다. 구글의 보안 프로그램 '페어윈드'에 참여한 일부 협력사와 사내 직원 수천 명에게만 먼저 풀렸고, 믿을 만한 방어 조직에는 보안 제한을 걷어 낸 버전이 제공된다. 구글의 AI 앱 제미나이는 8월 월간 이용자 10억 명을 넘겨, 역시 10억 명을 발표한 챗GPT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카고강을 따라 늘어선 시카고 도심5
시카고강을 따라 늘어선 시카고 도심 (자료사진 · flickr user mindfrieze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미국발

교사 없는 AI 학교, 학비 7,400만 원… 시카고에 문 열었다

선생님 대신 AI 학습 프로그램이 수업을 맡는 사립학교가 미국 시카고에 문을 열었다. 시카고 도심에 들어선 '알파 시카고'는 유치원 과정부터 8학년(한국의 중학교 2학년)까지 받으며, 연간 학비는 5만 5천 달러(약 7,400만 원)다. 주요 교과는 학생별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하루 약 2시간 만에 끝낸다. 남는 시간에는 리더십 수업, 발표 연습, 창업 프로젝트, 운동 같은 활동을 하고, 어른들은 '교사'가 아닌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의 정서와 의욕을 챙긴다. 2014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작한 알파 스쿨은 이미 15개가 넘는 주와 푸에르토리코로 퍼졌고, 일리노이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CBS 방송은 이곳을 시카고 최초의 'AI 주도형 학교'로 소개했다.

플로리다에서 발사되는 팰컨9 로켓6
플로리다에서 발사되는 팰컨9 로켓 (자료사진 · U.S. Space Force / 위키미디어 공용 · 퍼블릭 도메인)
미국발

'불길한 13' 달고 우주로… 아폴로 13호 이후 반세기 만

미국 유인 우주선에 반세기 넘게 피해 온 숫자 '13'이 다시 붙었다. 스페이스X의 '크루-13'이 1일 오전(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났다. 미국 유인 임무에 13번이 붙은 건 1970년 4월 아폴로 13호 이후 처음이다. 아폴로 13호는 비행 중 폭발 사고로 달 착륙을 포기했고,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84년 우주왕복선 임무 'STS-13'의 이름을 아예 'STS-41-C'로 바꾸기까지 했다. 이번 승무원들은 금색 로마 숫자를 넣은 임무 마크로 오히려 아폴로 13호에 경의를 표했고, 사령관 제시카 왓킨스는 그들의 "회복력과 근성을 기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국·캐나다 등 3개국 우주비행사 4명은 약 5개월 반 동안 머물며 우주에서 작물을 키우는 실험 등을 한다.

오늘 다른 나라 지면

나라별 1면 톱기사

일본발교토 니조성 입장료, 외지인은 시민의 2배… '이중가격' 도입일본 지면 보기 →중국발푸바오 동생들도 떠난다… 루이바오·후이바오 12월 중국행 확정중국 지면 보기 →유럽발41세 호날두, 경기 전날 대표팀 캠프 떠나며 "진실 밝히겠다"유럽 지면 보기 →중동발라이언 레이놀즈 부른 아부다비, 사흘 만에 55조 원 계약중동 지면 보기 →외신 속 한국트럼프 "한국이 72조 투자" 발표에… 한국 "합의 넘어섰다"한국 지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