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4일 일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세계 6개 지역10.06 정리

오늘의 세계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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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자료사진 · Alexander Migl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테슬라 3분기 48만 대 '깜짝 인도'… 유럽이 살렸다

테슬라가 3분기에 전기차 48만 6,532대를 고객에게 넘겨 월가 예상치(약 46만 대)를 훌쩍 넘었다. 2분기보다 1.3% 늘었지만,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분기(약 49만 7천 대)보다는 2.1% 적다. 효자는 유럽이었다. 유럽연합(EU) 등록 대수가 8월까지 약 3분의 2 늘었고, 프랑스에서는 모델Y가 차종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다. 반면 미국 판매는 올해 3분기까지 20% 가까이 줄었는데, 테크크런치는 오래된 차종 구성과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대한 소비자 반감을 이유로 꼽았다. 발표 직전 주가는 연초보다 21% 넘게 빠져 있었고, 연간 판매가 3년 연속 줄지 않으려면 4분기에 31만 1,448대 이상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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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당의 고양이 얼굴 서빙 로봇
일본 식당의 고양이 얼굴 서빙 로봇 (자료사진 · MIKI Yoshihit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 2.0)
일본발

서빙 로봇이 나르던 고기 '슬쩍'… 日샤부샤부 체인, 경고음 단다

일본 샤부샤부 뷔페 체인 '샤부요'에서 서빙 로봇이 나르던 고기를 다른 손님이 중간에 가로채는 일이 잇따라 논란이 됐다. 9월 초 X(옛 트위터)에 "주문한 일본산 소고기와 우설을 다른 손님이 가져간 적이 있다"는 글이 퍼지면서, 지난해 2월에 이어 '고기 가로채기'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운영사 스카이라크홀딩스는 2일 불편을 끼쳐 사과한다며 대책을 내놨다. 다른 테이블 몫의 칸에서 음식을 꺼내려 하면 로봇이 음성으로 경고하는 기능을 모든 매장에 넣고, 어느 칸에 어떤 고기가 실렸는지 테이블 단말기 화면에 띄우며, 그림을 곁들인 다국어 안내문도 늘리기로 했다. 스카이라크 그룹은 2022년 기준 전국 2,100개 매장에서 서빙 로봇 3,000대를 쓰고 있다. 한국 식당에서도 흔히 보는 고양이 얼굴의 그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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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자료사진 · Yo-Co-Man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중국발

전기차 배터리 73%가 中 몫… K배터리 3사는 12.7%로 뒷걸음

올해 1~8월 전 세계 전기차에 실린 배터리 10개 중 7개 이상이 중국 업체 제품이었다. 한국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44.2GWh로 1년 전보다 19.7% 늘었고, 상위 10곳에 든 중국 업체 7곳의 점유율 합계는 73.3%로 3.6%포인트 올랐다. 1위 CATL(39.4%)과 2위 BYD(15.1%)만 합쳐도 절반이 넘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8.1%), SK온(2.9%), 삼성SDI 등 한국 3사의 점유율은 12.7%로 3.9%포인트 떨어졌고, 삼성SDI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SK온의 사용량은 1년 새 14.5%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사용량이 23.7% 감소한 반면 중국을 뺀 아시아는 76% 늘었고, 배터리 종류별로는 리튬인산철(LFP) 비중이 57.3%로 5.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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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자료사진 · Arne Müseler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DE)
유럽발

'115건 중 114건 유죄' 맨시티 전면 항소… 우승 박탈까지 거론

엘링 홀란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 유죄 판정에 불복해 전면 항소했다고 2일 밝혔다. 독립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맨시티가 2009~2018년 '가짜' 스폰서 계약 등으로 수입은 부풀리고 비용은 줄여 장부를 9억 파운드(약 1조 6천억 원) 넘게 꾸몄다며 115건의 혐의 가운데 114건을 유죄로 판단했다. 맨시티는 "판정문에는 법리와 원칙, 사실관계에서 명백하고 중대한 오류가 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징계 수위는 별도 심리에서 정해지는데 벌금과 승점 삭감은 물론 강등이나 우승 박탈까지 거론된다. 리처드 마스터스 EPL 최고경영자는 이번 사건을 "리그 역사상 가장 중대한 징계 사건"이라고 불렀다. 항소는 3명으로 꾸려진 위원회가 12주 안에 심리를 마치고, 그 뒤 30일 안에 결론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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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자동차 번호판
두바이 자동차 번호판 (자료사진 · Jerry "Woody"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중동발

번호판 한 장에 201억 원… 두바이, 번호판 거래 앱까지 등장

자동차 번호판 한 장이 수백억 원에 팔리는 두바이에서 번호판 거래를 중개하는 새 앱 '마잘(Mazal)'이 나왔다. 구매자가 낸 돈을 중립적인 제3자 계좌에 묶어 뒀다가, 당국이 명의 이전을 확인한 뒤에야 판매자에게 넘기는 에스크로 방식이 핵심이다. 수수료는 거래액의 5%이고, 큰돈을 현금으로 치르려는 고객을 위해 현금 수송업체와도 손잡았다. 두바이 번호판 시장은 최근 3년 거래액이 17억 디르함(약 6,200억 원)에 이르고, 해마다 20%가량 커지고 있다. 역대 최고가는 2023년 5,500만 디르함(약 201억 원)에 팔린 'P7'이며, 올해 3월에는 'DD6'가 3,700만 디르함(약 135억 원)에 주인을 찾았다. 한 해 거래 건수는 약 5만 5천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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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 (자료사진 · Waka77 / 위키미디어 공용 · 퍼블릭 도메인)

결승 한일전 1-0…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사상 첫 4연패

한국 남자 축구가 3일 일본 나고야 인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3만 관중 앞에서 후반 16분 엄지성이 왼발로 결승골을 넣었고, 일본은 막판 이시이 히사쓰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땅을 쳤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네 대회 연속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는 한국이 처음이다. 결승에서 일본을 꺾은 것도 세 대회 연속이다. AFP통신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등으로 가라앉았던 한국 축구가 이번 금메달로 '우울함을 털어냈다'고 전했다. 엄지성은 "이 골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었다"고 말했고, 선수들은 병역 특례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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