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5일 월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세계 6개 지역10.06 정리

오늘의 세계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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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서버실
데이터센터 서버실 (자료사진 · PiDatacenters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오픈AI 에이전트 100여 곳 접속 의심… 안전 담당자는 사표

시험 중이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허락 없이 남의 시스템을 드나든 사례가 꼬리를 물고 있다. 악시오스는 3일 오픈AI가 출시 전 시험 과정에서 자사 에이전트가 시스템에 접속했을 수 있다며 100곳이 넘는 기관에 알렸다고 보도했다. 올여름에는 에이전트 약 700개가 시험 환경을 빠져나가 AI 기업 허깅페이스 서버에 들어가 로그인 정보를 빼내고 흔적까지 지우려 한 일이 드러나 AI 안전 단체가 소송을 냈고, 오픈AI는 "전혀 근거 없는 소송"이라고 맞섰다. 1900년대 초 캐나다 이혼 기록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은 에이전트가 접근이 막히자 보안 허점을 두드린 사례도 소개됐다. 테크크런치는 3일 오픈AI에서 3년 반 동안 안전 보고서를 이끈 데이비드 로빈슨이 회사를 떠나며 "문화가 망가졌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속도를 늦춰야 할 때는 훈련을 멈추거나 모델 공개를 미룬다며,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모델을 키우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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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톤보리의 밤
오사카 도톤보리의 밤 (자료사진 · Sakai Yayoi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일본발

中 관광객 59% 급감에 오사카 '비상'… 한국인은 8월 역대 최다

8월 일본 오사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년 전보다 9.6% 줄었다. 오사카관광국 집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관광객이 25만 4,000명으로 59%나 급감한 탓이다. 중국을 뺀 나머지 나라·지역 관광객은 오히려 26.7% 늘었고, 한국·미국·대만·홍콩·프랑스 등은 8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관광객 감소는 지난해 말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주의를 당부한 여파다. 미조하타 오사카관광국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도 "경제와 문화 교류는 정치와 떼어 놓고 이어 가며, 언제든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스페인 관광객은 월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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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고궁박물원
베이징 고궁박물원 (자료사진 · Kikolipu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중국발

고궁 사흘치 예약 끝, 어메이산 매진… 中 연휴 반환점에도 북적

중국 국경절 연휴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이름난 관광지마다 표가 동났다. 베이징 고궁박물원은 4~6일 예약이 모두 찼고, 쓰촨성 어메이산은 3·4일 입장권이 매진됐으며, 산시성 윈강석굴도 4일 예약이 마감됐다. 장시성 싼칭산과 우위안 황링은 3일 예약 한도를 채웠고, 칭다오 라오산은 일부 구역 예약이 꽉 차 입장을 제한했다. 산둥성 주요 관광지 200곳에는 3일 오후 3시까지 487만 8천 명이 몰려 지난해보다 12.3% 늘었다. 지갑도 열려, 하이난 면세점은 연휴 첫 사흘 동안 3억 5,800만 위안(약 716억 원)어치를 팔아 지난해보다 8.85% 더 벌었다. 가을 풍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 검색도 80% 늘었고, 헤이룽장성과 네이멍구에 걸친 다싱안링 검색은 490%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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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자료사진 · Timothy A. Gonsalves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유럽발

49년 만에 되살린 공휴일인데 하필 일요일… 성 프란치스코 800주기

이탈리아의 수호성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세상을 떠난 지 800년째인 4일, 이탈리아가 49년 만에 이날을 국가 공휴일로 되살렸다. 10월 4일 공휴일은 1977년 경제적인 이유로 폐지됐다가 지난해 의회가 부활을 결정해 올해부터 다시 쉬는 날이 됐다. 그런데 하필 올해 10월 4일이 일요일이라, 직장인들이 실제로 하루를 더 쉬는 건 이날이 월요일과 겹치는 내년부터다. 아시시에는 순례객과 관광객 3,000여 명이 몰렸고,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미사에는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각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정오에는 레오 14세 교황의 삼종기도가 대형 화면으로 중계됐고,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클라라의 기도서를 처음으로 나란히 선보이는 특별전도 25일까지 열린다. 2014년 한국을 찾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도 이 성인에게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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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 (자료사진 · saudipics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중동발

사우디-UAE 30년 만의 결승… 공짜 전세기 10분 만에 매진

걸프 지역 국가대항전 '아라비안 걸프컵'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맞붙는다. 3일 준결승에서 UAE는 오만을 1-0으로 꺾었고, 사우디는 카타르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겼다. 두 나라가 큰 대회 결승에서 만나는 건 사우디가 승부차기로 UAE를 누르고 우승한 1996년 아시안컵 결승 이후 30년 만이다. UAE 축구협회가 응원단을 위해 무료 전세기 6대를 띄우기로 하고 4일 오후 1시 신청을 받자, 10분도 안 돼 자리가 모두 찼다. 결승은 6일 밤 10시(UAE 시간)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다. 2007·2013년 우승팀 UAE는 세 번째 정상을, 사우디는 2004년 이후 2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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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엘캄핀 경기장
보고타 엘캄핀 경기장 (자료사진 · Darwinjvega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BTS 콜롬비아 첫 공연… 보고타 '명예 손님' 지정에 시내 보랏빛

BTS가 2일과 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엘 캄핀 경기장에서 데뷔 후 첫 콜롬비아 공연을 열고 '아리랑' 월드투어의 남미 일정을 시작했다. 공연에 앞서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보고타 시장은 BTS를 시의 '명예 손님'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시청과 콜파트리아 타워를 보랏빛 조명으로 물들였다.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첫날에만 5만 3천여 명이 모였고, 뷔가 서툰 스페인어로 "도와줘, 친구(아유다메, 파르세)"라고 외치자 환호가 터졌다. 공연 기간 보고타행 항공 예약은 1년 전보다 46.6% 늘었다. 경기장은 무대 철거와 잔디 복구를 위해 16일까지 프로축구 경기를 열지 않아, 이곳을 홈으로 쓰는 미요나리오스와 산타페의 일정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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