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4일 일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중동발10.06 정리

중동 지면

중동에서 지금 화제인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두바이 자동차 번호판1
두바이 자동차 번호판 (자료사진 · Jerry "Woody"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중동발

번호판 한 장에 201억 원… 두바이, 번호판 거래 앱까지 등장

자동차 번호판 한 장이 수백억 원에 팔리는 두바이에서 번호판 거래를 중개하는 새 앱 '마잘(Mazal)'이 나왔다. 구매자가 낸 돈을 중립적인 제3자 계좌에 묶어 뒀다가, 당국이 명의 이전을 확인한 뒤에야 판매자에게 넘기는 에스크로 방식이 핵심이다. 수수료는 거래액의 5%이고, 큰돈을 현금으로 치르려는 고객을 위해 현금 수송업체와도 손잡았다. 두바이 번호판 시장은 최근 3년 거래액이 17억 디르함(약 6,200억 원)에 이르고, 해마다 20%가량 커지고 있다. 역대 최고가는 2023년 5,500만 디르함(약 201억 원)에 팔린 'P7'이며, 올해 3월에는 'DD6'가 3,700만 디르함(약 135억 원)에 주인을 찾았다. 한 해 거래 건수는 약 5만 5천 건이다.

아부다비 금융 중심지 알마리야섬2
아부다비 금융 중심지 알마리야섬 (자료사진 · Vprime g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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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35조 원 투자… 아부다비 무바달라, 사우디 PIF 제쳤다

올해 중동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쓴 국부펀드는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가 아닌 아부다비의 무바달라였다. 국부펀드 조사기관 글로벌SWF의 '2026 중동·북아프리카 보고서'에 따르면 무바달라는 AI 투자사 MGX 등 계열사를 포함해 1~9월 262억 달러(약 35조 2천억 원)를 투자했다. 2위 PIF는 140억 달러, 3위 아부다비투자청(ADIA)은 122억 달러였다. 중동·북아프리카 국부펀드 전체로는 245건, 1,020억 달러(약 137조 원)가 집행됐고, 연말까지 1,3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투자처는 미국이 45%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10%), 영국(7%)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기술·AI가 금액 기준 약 30%를 차지했다.

미국 반덴버그 기지의 팰컨9 로켓3
미국 반덴버그 기지의 팰컨9 로켓 (자료사진 · SpaceX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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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오던 나라'에서 '만드는 나라'로… UAE산 첫 상업위성 발사

UAE에서 만든 첫 상업위성 '알타이르-1'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공유 발사 임무 '트랜스포터-18'에 실려 우주로 올라갔다. 마를란 스페이스와 미국 로프트 오비탈이 세운 합작사 오르빗웍스가 아부다비 키자드 공장에서 설계부터 시험까지 모두 맡았다. 위성에는 광학·적외선·열·초분광·전파 센서 5종과 엔비디아 GPU가 실려, 찍은 자료를 궤도에서 바로 분석한다. 오르빗웍스는 2027년까지 위성 10기를 띄워 지구 어느 곳이든 약 4시간마다 다시 촬영할 계획이다. 연간 최대 50기를 만들 수 있는 이 공장은 중동 최초의 상업위성 전용 생산시설이다. 함둘라 모히브 오르빗웍스 CEO는 "UAE는 더 이상 우주 역량을 사기만 하는 나라가 아니라 만드는 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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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인터넷 시티 (자료사진 · Nowitscorrect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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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3.6시간 아끼고 3.4시간 고친다… UAE 직장인 설문

UAE 직장인들은 인공지능(AI)으로 일주일에 3.6시간을 아끼지만,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고치고 다시 쓰는 데 3.4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사·재무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가 두바이 인터넷시티에 사무소를 열면서 공개한 조사다. 조사업체 센서스와이드가 올해 6~7월 직원 1,000명 이상 기업에 다니는 25세 이상 정규직 500명에게 물었다. 응답자의 90%가 매주 AI를 쓰고, 18%는 매일 쓴다고 답했다. 단순 비교하면 아낀 시간과 고치는 시간의 차이는 0.2시간, 약 12분이다. 자카리아 할투트 워크데이 중동·튀르키예·아프리카 담당 부사장은 "지속적인 가치는 신뢰와 사람의 감독, 꾸준한 기술 교육 투자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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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프레임 야경 (자료사진 · Sachim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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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형제 무함마드"… 두바이 통치자, 공무원에 이메일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두바이 통치자가 여러 분야 공무원들에게 '당신의 형제 무함마드'라고 서명한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미래의 리더는 남보다 시간이 많은 게 아니라 아이디어와 실행 사이의 시간을 줄이는 능력이 있다"며, 그 가장 강력한 도구로 인공지능을 꼽았다. 또 "오늘의 좋은 결정이 다음 달의 완벽한 결정보다 낫다"며 지금은 결정을 미루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메일은 최근 아랍어판이 나온 그의 새 책 '편지들(The Letters)'에 맞춰 보내졌다. 자녀와 가족, 시민, 세계에 보내는 편지 26통을 담은 책으로, 영어판은 15일 나온다. 책 속 '두바이 공동체에 보내는 편지'에는 책임·존중·겸손·낙관 등 두바이 생활의 7가지 원칙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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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랜드크루저 300 (자료사진 · TTTNIS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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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랜드크루저 3만 대 리콜… 변속기 화재 위험까지

도요타의 대형 SUV 랜드크루저 300이 UAE에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도요타 수입사 알 푸타임 모터스는 UAE 경제관광부와 함께 일본에서 생산된 2021~2024년형 2만 9,774대를 대상으로 리콜 3건을 시작했다. 가장 큰 리콜은 1만 5,750대로, 10단 자동변속기가 일부 단에서 회전수가 지나치게 올라가 변속기가 망가지거나 오일이 새고 불이 날 위험이 있다. 6,571대는 제조 과정에서 생긴 이물질이 엔진 크랭크축 베어링을 손상시킬 수 있어 엔진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바꿔 준다. 나머지 7,453대는 전속력으로 가속할 때 엔진 출력이 기준과 달라질 수 있어 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고친다. 점검과 수리는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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