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4일 일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일본발10.06 정리

일본 지면

일본에서 지금 화제인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일본 식당의 고양이 얼굴 서빙 로봇1
일본 식당의 고양이 얼굴 서빙 로봇 (자료사진 · MIKI Yoshihit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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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로봇이 나르던 고기 '슬쩍'… 日샤부샤부 체인, 경고음 단다

일본 샤부샤부 뷔페 체인 '샤부요'에서 서빙 로봇이 나르던 고기를 다른 손님이 중간에 가로채는 일이 잇따라 논란이 됐다. 9월 초 X(옛 트위터)에 "주문한 일본산 소고기와 우설을 다른 손님이 가져간 적이 있다"는 글이 퍼지면서, 지난해 2월에 이어 '고기 가로채기'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운영사 스카이라크홀딩스는 2일 불편을 끼쳐 사과한다며 대책을 내놨다. 다른 테이블 몫의 칸에서 음식을 꺼내려 하면 로봇이 음성으로 경고하는 기능을 모든 매장에 넣고, 어느 칸에 어떤 고기가 실렸는지 테이블 단말기 화면에 띄우며, 그림을 곁들인 다국어 안내문도 늘리기로 했다. 스카이라크 그룹은 2022년 기준 전국 2,100개 매장에서 서빙 로봇 3,000대를 쓰고 있다. 한국 식당에서도 흔히 보는 고양이 얼굴의 그 로봇이다.

일본의 공공 직업안내소 '헬로워크'2
일본의 공공 직업안내소 '헬로워크' (자료사진 · Hirh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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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실업률 5개월 만에 상승… '스스로 퇴사' 81만 명 8% 늘어

일본의 8월 완전실업률이 2.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총무성이 2일 발표한 수치로, 실업률이 나빠진 것은 5개월 만이다. 실업자는 177만 명으로 한 달 새 6.0% 늘었는데, 스스로 회사를 그만둔 사람이 81만 명으로 8.0% 늘어난 영향이 컸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유효구인배율은 1.18배로 전달과 같아, 구직자 100명당 일자리가 118개인 셈이다. 다만 11개 업종 가운데 8개에서 구인이 줄었고, 숙박·음식업(11.1%)과 도소매업(10.2%)의 감소 폭이 컸다. 정부 당국자는 "고용 시장이 나쁜 상태는 아니다"라며 자발적 이직이 늘어난 것이 실업률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교토부 야와타시 시청3
교토부 야와타시 시청 (자료사진 · アラツク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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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현직 시장 첫 출산휴가… 타임 '차세대 100인'에 뽑혔다

교토부 야와타시의 가와타 쇼코 시장(36)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타임100 넥스트' 2026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와타 시장은 일본에서 현직 시장으로는 처음 출산휴가를 쓴 인물로 알려져 있다. 7월 20일 휴가에 들어가 9월 15일 딸을 낳았고, 11월 8일까지 쉴 예정이다. 타임은 그가 '겉보기엔 평범한 결정'으로 역사를 썼고, 학교 급식비 인하 같은 정책과 함께 일본이 가족에게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년 11월 33세에 당선돼 일본 최연소 여성 시장이 된 그는, 높은 자리에 있는 여성에게도 출산이 평범한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길 바랐다고 밝혀 왔다. 인구 7만 명 남짓한 소도시의 젊은 시장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베릴륨 구리 등 금속 시료4
베릴륨 구리 등 금속 시료 (자료사진 · Bill Abbott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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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필수 금속 베릴륨… 세계 생산 3분의 1 노리는 공장 첫 삽

핵융합 발전에 꼭 필요한 희소금속 베릴륨을 일본에서 대량 생산하려는 시설 공사가 시작됐다. 미쓰이물산이 투자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의 스타트업 미레소(MiRESSO)는 1일 하치노헤시 다이헤이요킨조쿠 공장 부지에서 베릴륨 제조 실증 시설 공사에 들어갔다. 1단계로 쓰지 않던 공장 건물 안에 약 1,100㎡ 규모 시설을 만들어 내년 중반 가동하고, 2단계 공사는 내년에 시작해 2028년 마칠 계획이다. 회사가 내건 생산 계획은 연 100톤으로, 연 300톤 안팎인 세계 생산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목표를 이루면 매출이 수백억 엔(수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미레소는 상용화를 향해 달려가는 핵융합 발전 업계를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다.

일본의 패밀리마트 매장5
일본의 패밀리마트 매장 (자료사진 · MaedaAkihik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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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배구팀 구한 日편의점 양말… 국기 색깔까지 똑같았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 편의점 패밀리마트에서 산 양말을 신고 코트에 나서 화제가 됐다. 대회 규정상 선수 전원이 색과 길이, 무늬가 똑같은 양말을 신어야 하는데, 선수들은 저마다 다른 양말을 챙겨 왔다가 나고야에 도착해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 본국에서 급히 공수받는 대신 숙소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산 양말에는 파랑·하양·초록 줄무늬가 들어가 있었다. 패밀리마트의 상징색인데, 공교롭게도 우즈베키스탄 국기 색과도 같았다.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 양말을 신었고, 경기는 일본의 3대 0 승리로 끝났다. 한국 편의점 CU의 옛 간판이 바로 이 '훼미리마트'였다.

도쿄의 산부인과 병원6
도쿄의 산부인과 병원 (자료사진 · Waka77 / 위키미디어 공용 · 퍼블릭 도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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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비 '0원' 시대 오나… 일본, 2028년 무상화 제도 설계 착수

일본 정부가 출산 비용을 사실상 '0원'으로 만드는 새 제도의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후생노동성은 1일 '임신·출산·산후 진료와 돌봄 내용에 관한 검토회' 첫 회의를 열고, 표준적인 출산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로 메워 산모가 따로 돈을 내지 않게 하는 제도의 세부 기준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근거가 되는 개정 건강보험법은 올해 5월 국회를 통과했고, 정부는 2028년 6월 전국 시행을 목표로 잡았다. 자연분만은 공적 보험으로 처리하고, 제왕절개처럼 의료 처치가 더해지는 경우에는 현금 급여를 얹는 구조다. 가장 큰 숙제는 전국 공통의 '출산 가격'을 얼마로 정하느냐로, 후생노동성은 출산 시설의 경영 상황을 조사해 연내 제도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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