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4일 일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미국발10.06 정리

미국 지면

미국에서 지금 난리 난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테슬라 모델Y1
테슬라 모델Y (자료사진 · Alexander Migl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테슬라 3분기 48만 대 '깜짝 인도'… 유럽이 살렸다

테슬라가 3분기에 전기차 48만 6,532대를 고객에게 넘겨 월가 예상치(약 46만 대)를 훌쩍 넘었다. 2분기보다 1.3% 늘었지만,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분기(약 49만 7천 대)보다는 2.1% 적다. 효자는 유럽이었다. 유럽연합(EU) 등록 대수가 8월까지 약 3분의 2 늘었고, 프랑스에서는 모델Y가 차종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다. 반면 미국 판매는 올해 3분기까지 20% 가까이 줄었는데, 테크크런치는 오래된 차종 구성과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대한 소비자 반감을 이유로 꼽았다. 발표 직전 주가는 연초보다 21% 넘게 빠져 있었고, 연간 판매가 3년 연속 줄지 않으려면 4분기에 31만 1,448대 이상을 팔아야 한다.

미국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학교 캠퍼스2
미국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학교 캠퍼스 (자료사진 · Dllu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억만장자 그리핀 '역대 최대' 4조 원 기부… 마이애미 땅도 샀다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 켄 그리핀이 카네기멜런대에 30억 달러(약 4조 원)를 내놓는다. 악시오스는 개인이 낸 고등교육 기부금으로는 역사상 최대라고 전했다.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는 마이애미 새 캠퍼스에,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는 피츠버그 본교에 쓰이며, 본교 컴퓨터과학대학에는 그리핀의 이름이 붙는다. 캠퍼스가 들어설 곳은 마이애미의 예술 거리 윈우드로, 그리핀은 3년 가까운 협상 끝에 지난달 29일 이 일대 땅을 11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에 사들였다. 플로리다 역사상 가장 비싼 토지 거래인데, 땅 주인이던 개발업자 모이셰 마나는 2009년부터 7천만 달러(약 940억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이 땅을 모았다. 새 캠퍼스는 2027년 착공해 2028년부터 학생을 받고, 3,500명 넘는 학생과 교수진 300명가량이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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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배송 차량 (자료사진 · OathOn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아마존 프라임 환불 최대 27만 원으로 껑충… 신청도 필요 없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환불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소비자를 속여 유료 멤버십에 가입시키고 해지를 어렵게 했다는 혐의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25억 달러(약 3조 3,600억 원) 규모의 합의를 했는데, 수정된 합의안에 따라 1인당 최대 환불액이 51달러(약 6만 9천 원)에서 200달러(약 27만 원)로 올랐다. 대상은 2019년 6월 23일부터 2025년 6월 23일 사이 문제의 방식으로 가입했거나 해지에 실패한 회원 가운데, 1년 동안 프라임 혜택을 20번 이하로 쓴 사람이다. 혜택을 11~20번 쓴 회원은 이번에 새로 대상이 됐다. 1일부터 페이팔·벤모나 우편 수표로 지급되며, 따로 신청하거나 서류를 낼 필요는 없다. 지난달까지 이미 8억 4,500만 달러(약 1조 1천억 원)가 돌아갔고, 지급은 내년 4월까지 이어진다.

차세대 에어포스원(VC-25B) 도색 예상도4
차세대 에어포스원(VC-25B) 도색 예상도 (자료사진 · U.S. Air Force / 위키미디어 공용 · 퍼블릭 도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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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선물 5,400억 원 에어포스원, 두 달간 '최고 사양' 개조

카타르가 미국에 선물한 4억 달러(약 5,400억 원)짜리 대통령 전용기가 개조 작업에 들어갔다. ABC 방송은 2일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비행기가 실내 단장 작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비행기를 10월에 보내 약 60일 동안 "최고 사양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고, 작업은 12월 초 끝날 예정이다. 14년 된 이 기체는 올해 6월 공개됐고, 9월 16일 노스캐롤라이나행이 마지막 운항이었다. 외국 정부의 선물인 데다 기존 전용기에 있는 일부 미사일 탐지·방어 장비가 없다는 점이 논란이 됐지만, 소식통은 이번 작업에 보안 장비 보강이 들어가는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짜로 주는 아주 비싼 비행기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며 "훌륭한 호의"라고 설명해 왔다.

샌프란시스코의 위키미디어 재단 사무실5
샌프란시스코의 위키미디어 재단 사무실 (자료사진 · Saroj Kumar Dhakal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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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털리는 인터넷… 레딧은 빗장, 위키백과는 방문 8% 뚝

인공지능(AI)이 인터넷의 공짜 정보를 쓸어 가자 대형 사이트들이 대응에 나섰다. 위키백과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재단의 버나뎃 미한 최고경영자는 2일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지난해 페이지뷰가 8% 줄었다며, AI가 위키백과 내용을 대신 보여 주면서 사람들이 사이트에 오지 않는 탓이라고 했다. 재단 운영 수입의 약 80%가 방문자에게 띄우는 기부 배너에서 나오는 만큼, 방문이 줄면 살림도 흔들린다. 미한은 위키백과가 AI의 뼈대라며 "자선을 바라는 게 아니다"라고 했는데,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재단이 공개한 유료 데이터 고객 명단에 없다. 미국 커뮤니티 레딧도 지난달 30일 대규모 자동 수집의 통로가 됐다며 RSS 피드를 11월 13일 없애고, 내년 3월에는 공개 API도 닫겠다고 밝혔다. 레딧의 광고 외 매출은 AI 업체와의 데이터 계약 덕에 2분기 4,300만 달러(약 578억 원)로 1년 새 24% 늘었다.

아메리칸항공 보잉 737 맥스6
아메리칸항공 보잉 737 맥스 (자료사진 · Acroterion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마일리지 모자라도 OK… 美 아메리칸항공 '현금+마일' 결제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항공권 값을 현금과 마일리지를 섞어 낼 수 있게 한다. 2일 발표된 이 기능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홈페이지와 앱에 들어가며, 결제 화면의 슬라이더를 밀어 현금과 마일리지 비율을 고르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미국 회원의 국내선에만 적용되고, 알래스카·하와이 노선은 빠진다. 델타·유나이티드항공은 이미 비슷한 결제를 운영 중인데, 여행 전문 매체 원마일앳어타임은 아메리칸항공이 1마일의 값어치를 밝히지 않았다며 경쟁사 사례로 보면 많아야 1마일당 1센트(약 13원)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메리칸항공은 델타·제트블루 등의 우수 회원에게 4개월짜리 등급을 바로 주는 행사도 함께 시작했다. 마침 미국 추수감사절 왕복 항공권 값이 1년 전보다 31% 올라 10년 만의 최고 수준이 예상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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