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5일 월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중동발10.06 정리

중동 지면

중동에서 지금 화제인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1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 (자료사진 · saudipics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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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UAE 30년 만의 결승… 공짜 전세기 10분 만에 매진

걸프 지역 국가대항전 '아라비안 걸프컵'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맞붙는다. 3일 준결승에서 UAE는 오만을 1-0으로 꺾었고, 사우디는 카타르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겼다. 두 나라가 큰 대회 결승에서 만나는 건 사우디가 승부차기로 UAE를 누르고 우승한 1996년 아시안컵 결승 이후 30년 만이다. UAE 축구협회가 응원단을 위해 무료 전세기 6대를 띄우기로 하고 4일 오후 1시 신청을 받자, 10분도 안 돼 자리가 모두 찼다. 결승은 6일 밤 10시(UAE 시간)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다. 2007·2013년 우승팀 UAE는 세 번째 정상을, 사우디는 2004년 이후 2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UAE 위성 두바이샛-2 모형(자료사진)2
UAE 위성 두바이샛-2 모형(자료사진) (자료사진 · Emirates Institution for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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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7개 도는 50억㎞ 여정… UAE 탐사선 '비행 준비 끝'

UAE의 소행성 탐사선 'MBR 익스플로러'가 비행 준비를 마쳤다. 셰이크 함단 두바이 왕세자는 탐사선 공개 행사에 참석해 "UAE에서 개발·조립·시험한 탐사선이 2년도 안 돼 비행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2028년 3월 일본에서 발사돼 금성·지구·화성의 중력을 차례로 이용해 속도를 높이며 약 50억㎞를 날아간다. 소행성 6개를 가까이 스쳐 지나며 관측한 뒤, 2036년 마지막 목적지인 소행성 '269 유스티티아'에 도착해 탐사 장치를 내려보낸다. 엔지니어와 과학자 150여 명이 참여했고, 사업 물량의 절반은 UAE 민간 기업이 맡았다. 연구진은 유스티티아를 통해 태양계가 생겨날 때 물과 유기물이 어떻게 퍼졌는지 밝힐 계획이다.

아부다비 공항3
아부다비 공항 (자료사진 · Ralf Roletschek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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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사이 73억 원 '빅티켓' 당첨… 22명이 나눈 행운

UAE의 복권 '빅티켓' 3일 추첨에서 1등 상금 2,000만 디르함(약 73억 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아지만에 살며 2016년부터 UAE에서 비서로 일해 온 필리핀 여성 아수세나(42) 씨다. 수술 뒤 필리핀에서 쉬고 있던 그는 현지 시각 새벽 1시 30분쯤 잠들어 있어 주최 측 전화를 받지 못했다. UAE에서 일하는 남편이 영상통화로 "앉아서 숨부터 크게 쉬라"며 소식을 전했고, 그는 "아직 꿈을 꾸는 줄 알았다"고 했다. 친구들이 돌아가며 각자 이름으로 표를 사는 모임이라 상금은 22명이 나눈다. 그는 9년 남은 필리핀 집 대출과 UAE 자동차 할부를 갚고 딸의 교육비로 쓰겠다고 밝혔다.

두바이 크리크와 데이라 지구4
두바이 크리크와 데이라 지구 (자료사진 · kallerna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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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송금 216조 원… 걸프 6개국, 미국 제치고 세계 1위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난해 해외로 보낸 돈이 1,610억 달러(약 216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GCC 통계센터 자료를 UAE 국영 WAM통신이 전한 것으로, 2024년 1,420억 달러보다 13.6% 늘었다. 노동자 송금이 빠져나가는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미국(약 1,070억 달러)보다 1.5배 많고, 스위스(430억 달러)·독일(270억 달러)·프랑스(210억 달러)와는 격차가 더 벌어진다. 송금액은 GCC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6.6%에 이르는데, 2022년 5.6%에서 해마다 비중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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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커매 (자료사진 · Quartl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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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두 마리에 2억 원… 사우디 박람회 몽골산 매 '귀하신 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국제 매·사냥 전시회'에서 몽골산 세이커매 두 마리가 모두 55만 리얄(약 2억 원)에 팔렸다. 개막 경매에서 어린 매가 15만 리얄(약 5,400만 원), 다 자란 매가 40만 리얄(약 1억 4,300만 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몽골산 세이커매는 몸집이 크고 날개폭이 넓은 데다 지구력이 뛰어나 걸프 지역 매사냥꾼들이 탐내는 품종이다. 깃털 색도 밝은 갈색에서 짙은 갈색까지 제각각이라 색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전시회에 몽골매 전용 구역이 생긴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한 마리가 65만 리얄(약 2억 3천만 원)에 팔려 몽골매 최고가를 세웠다. 사우디는 1997년 몽골에서 매 116마리를 들여온 뒤 30년 가까이 거래를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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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 (자료사진 · Fadi Fayad Al Taoba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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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전자상거래 특구 '빈자리 없다'… 6,600억 원 들여 확장

두바이의 전자상거래 전용 자유구역 '두바이 커머시티'가 18억 디르함(약 6,600억 원)을 들여 9만 1천㎡ 넘는 공간을 새로 짓는다. 사무용 건물 6개 동(8만 6천㎡)과 소형 물류 공간 181개가 들어가는 5,600㎡ 규모 물류시설 '더 하이브'가 핵심이다. 1단계는 2027년 1분기, 2단계는 2028년 4분기에 문을 연다. 확장을 서두르는 건 자리가 모자라서다. 커머시티를 포함해 두바이통합경제구역청(DIEZ)이 운영하는 자유구역 3곳의 올해 상반기 입주율은 96%였고, AI 관련 기업 등록은 95% 늘었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DIEZ 회장은 "이번 확장은 두바이를 향한 투자자들의 커지는 신뢰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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