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7일 수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세계 6개 지역

오늘의 세계 1면

나라별 톱기사만 모았습니다. 나라를 누르면 그 나라 지면 전체가 펼쳐집니다.

미국 주유소의 주유기
미국 주유소의 주유기 (자료사진 · The Bushranger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미국발

경유 1갤런 8천 원대… 트럼프, 농기계용 빨간 경유 도로에 푼다

트럭이 농기계용 기름을 넣고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브래스카주 그랜드아일랜드 유세에서 원래 농기계·건설장비에만 쓰던 '빨간 경유'를 누구나 도로에서 쓸 수 있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경유는 갤런(약 3.8L)당 24.4센트(약 330원)의 연방 유류세가 붙지 않고, 올해 말까지는 세금 납부도 미뤄진다. 미국 경유값이 갤런당 평균 6.31달러(약 8,500원)로 1년 새 70%나 뛴 데 따른 조치다. 백악관은 트럭 한 번 주유에 100달러 넘게 아낄 수 있다고 했지만, ABC 방송 계산으로는 150갤런을 넣어도 36달러 정도다. 가스버디의 패트릭 드한은 "서류상으로는 커 보여도 현실은 다를 수 있다"며 나중에 세금 청구서가 날아올지가 가장 큰 물음표라고 짚었다.

미국 지면 전체 보기 (6건)
일본 여관의 이부자리
일본 여관의 이부자리 (자료사진 · Christian Kadluba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일본발

잘 자면 상금 1,885만 원… 日 '낮잠 대회' 경쟁률 800대 1

누가 더 빨리, 더 깊이 잠드는지 겨루는 대회가 5일 도쿄에서 열렸다. 매트리스 회사 코알라 슬립 재팬이 연 '매트 레이스'로, 참가자들은 수면 측정 장치를 차고 매트리스에 누워 최대 90분 동안 잠을 잤다. 잠드는 속도와 수면의 깊이, 안정성을 점수로 매겼고 우승 상금은 222만 엔(약 1,885만 원)이다. 'Z'를 숫자 2로 보고 잠을 뜻하는 'Zzz'에서 따온 금액이다. 세 차례 경기에 약 75명이 나섰는데 신청 경쟁률이 800대 1을 넘었다. 일본인의 하루 평균 수면은 7시간 24분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짧다(2021년 기준). 우승자는 상금을 독립할 이사 비용에 보태겠다고 했다.

일본 지면 전체 보기 (6건)
칭하이성 치롄의 풍경
칭하이성 치롄의 풍경 (자료사진 · Neil Young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중국발

5만 명 사는 소도시에 10만 명… 호텔 동나자 학교 기숙사 내줬다

중국 칭하이성의 인구 5만 명짜리 소도시 치롄현에 국경절 연휴인 3일 하루 동안 1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차량만 3만 5천 대가 들어오면서 호텔과 민박 400여 곳이 모두 동났고, 밤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 현 문화관광국에는 7시간 동안 400통이 넘는 도움 요청 전화가 쏟아졌다. 당국은 민족중학교 기숙사를 비워 새 이불과 난방을 갖춘 방을 관광객 450여 명에게 무료로 내줬고, 국장이 직접 이불을 까는 영상이 퍼지며 감사 인사가 줄을 이었다. 펑링링 국장은 "투숙객마다 아이들 물건은 건드리지 말라고 일일이 당부했는데, 대부분 시민의식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7~8월만 붐비던 치롄은 올해 '9번 도로'가 인터넷에서 유명해지며 가을 연휴에도 인파가 몰렸다.

중국 지면 전체 보기 (6건)
오래된 책(자료사진)
오래된 책(자료사진) (자료사진 · Southwold1966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유럽발

3억 부 팔린 '카인과 아벨' 작가, 마지막 소설 출간 하루 전 별세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제프리 아처가 5일 자택에서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출판사는 그가 글을 쓰던 중간에 "갑작스럽고 평온하게" 숨졌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다음 날인 6일은 그의 마지막 소설 《아담과 이브》가 나오는 날이었다. 아처는 50년 동안 책을 써 전 세계에서 3억 부 넘게 팔았고, 대표작 《카인과 아벨》만 약 3,400만 부가 나갔다. 삶도 소설 같았다. 보수당 하원의원과 당 부의장을 지냈지만 2001년 위증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2003년 출소한 뒤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다 2024년 물러났다. 하퍼콜린스 영국 대표 케이트 엘턴은 "그는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편집자의 꿈이었다"고 추모했다.

유럽 지면 전체 보기 (6건)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 경기장 (자료사진 · saudipics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중동발

2분 만에 두 골… 사우디, UAE 꺾고 22년 만에 걸프컵 정상

사우디아라비아가 '걸프 더비' 결승에서 UAE를 2-0으로 꺾고 22년 만에 아라비안 걸프컵 정상에 올랐다. 6일 제다의 킹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결승에는 관중 6만 2,827명이 몰렸다. 승부는 경기 초반에 갈렸다. 전반 11분 함맘 알함마미, 13분 페라스 알브리칸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단 2분 만에 두 골을 넣었다. UAE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취소되며 땅을 쳤다. 사우디는 대회 내내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2003~04년 대회 이후 처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랍뉴스는 "사우디의 긴 기다림이 끝났다"며, 내년 1월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중동 지면 전체 보기 (6건)
용인 미르스타디움
용인 미르스타디움 (자료사진 · Korece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40년 묵은 차범근 기록 깼다… 손흥민, 프리킥으로 A매치 59골

손흥민(LA FC)이 6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프리킥으로 A매치 59번째 골을 꽂았다. 1986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차범근의 58골을 40년 만에 넘어서며 한국 축구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AP통신은 손흥민이 151경기로 이미 한국 최다 출전 기록까지 갖고 있다고 전했고, 미국프로축구(MLS) 공식 사이트는 "아름다운 프리킥"으로 역사를 썼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후반 오세훈의 추가 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번 A매치 기간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에콰도르전에서도 그림 같은 프리킥을 넣었다. 대표팀은 내년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한국 지면 전체 보기 (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