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명 사는 소도시에 10만 명… 호텔 동나자 학교 기숙사 내줬다
중국 칭하이성의 인구 5만 명짜리 소도시 치롄현에 국경절 연휴인 3일 하루 동안 1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차량만 3만 5천 대가 들어오면서 호텔과 민박 400여 곳이 모두 동났고, 밤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 현 문화관광국에는 7시간 동안 400통이 넘는 도움 요청 전화가 쏟아졌다. 당국은 민족중학교 기숙사를 비워 새 이불과 난방을 갖춘 방을 관광객 450여 명에게 무료로 내줬고, 국장이 직접 이불을 까는 영상이 퍼지며 감사 인사가 줄을 이었다. 펑링링 국장은 "투숙객마다 아이들 물건은 건드리지 말라고 일일이 당부했는데, 대부분 시민의식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7~8월만 붐비던 치롄은 올해 '9번 도로'가 인터넷에서 유명해지며 가을 연휴에도 인파가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