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7일 수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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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금 화제인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칭하이성 치롄의 풍경1
칭하이성 치롄의 풍경 (자료사진 · Neil Young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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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명 사는 소도시에 10만 명… 호텔 동나자 학교 기숙사 내줬다

중국 칭하이성의 인구 5만 명짜리 소도시 치롄현에 국경절 연휴인 3일 하루 동안 10만 명 넘는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차량만 3만 5천 대가 들어오면서 호텔과 민박 400여 곳이 모두 동났고, 밤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 현 문화관광국에는 7시간 동안 400통이 넘는 도움 요청 전화가 쏟아졌다. 당국은 민족중학교 기숙사를 비워 새 이불과 난방을 갖춘 방을 관광객 450여 명에게 무료로 내줬고, 국장이 직접 이불을 까는 영상이 퍼지며 감사 인사가 줄을 이었다. 펑링링 국장은 "투숙객마다 아이들 물건은 건드리지 말라고 일일이 당부했는데, 대부분 시민의식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7~8월만 붐비던 치롄은 올해 '9번 도로'가 인터넷에서 유명해지며 가을 연휴에도 인파가 몰렸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퀄컴 본사2
미국 샌디에이고의 퀄컴 본사 (자료사진 · Coolcaesar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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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갑을' 뒤집혔다… 퀄컴, 처음으로 화웨이에 특허료 낸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중국 화웨이가 5G·컴퓨팅·AI 분야를 아우르는 여러 해짜리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퀄컴은 화웨이가 가진 미국 특허 일부도 사들이기로 했는데, 퀄컴이 화웨이에 돈을 내고 특허를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0년만 해도 화웨이가 퀄컴에 밀린 특허료 18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를 내고 분쟁을 끝냈으니, 6년 만에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미국의 수출 규제 명단에 올라 있어 이번 거래도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화웨이는 지난해 말 기준 16만 5천 건이 넘는 특허를 갖고 있고, 지금까지 맺은 특허 라이선스 계약 규모는 약 70억 달러(약 9조 4천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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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중국 여객기 날개 (자료사진 · cogdogblog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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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에 팔꿈치 닿았다고 발길질 위협… 中 승무원 무릎 사과

중국 동방항공 허페이발 다롄행 여객기에서 승무원이 통로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퍼지며 중국 온라인이 들끓었다. 지난달 말 승무원이 밀던 음료 카트가 잠든 남성 승객의 팔꿈치에 닿은 게 발단이었다. 승무원은 곧바로 거듭 사과했지만, 승객은 욕설을 퍼부으며 승무원을 발로 차겠다고 위협했고 병원까지 동행하라고 요구했다. 착륙 뒤 의료진 검사에서 승객에게 뚜렷한 부상은 없었다. 동방항공은 이 승객을 경찰에 신고하고 탑승을 금지했으며, 승무원에게는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중국항공운송협회도 승객의 권익과 항공 종사자의 직업적 존엄을 함께 지켜야 한다며 승무원 보호를 촉구했고, 누리꾼들도 승객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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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야경 (자료사진 · Maple Doctor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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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뒤에서 찰칵… 충칭 '도착 비자' 열풍에 당국 관리

충칭 밤거리에서 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 사진과 영상을 찍는 체험이 '오토바이 도착 비자'라는 이름으로 대유행하자 지방 당국이 관리에 나섰다. 관광객이 전문 라이더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상품으로, 기본형은 198위안(약 4만 원)에 보정 사진 10장을 준다. 드라마처럼 연출하는 고급형은 2천~4천 위안(약 40만~80만 원)까지 받는다. 올여름 더우인의 관련 해시태그 조회수가 11억 6천만 회를 넘었고, 틱톡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퍼졌다. 문제는 손을 놓고 달리거나 차로를 막고, 굉음을 내며 차 사이를 누비는 모습이었다. 관영 CCTV에 따르면 난안구는 오토바이 지정 주차 구역과 영업시간, 행동 수칙을 정하고 붐비는 밤 시간대마다 순찰을 돌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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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헝뎬 영화촬영소 (자료사진 · N509FZ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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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원이면 나도 사극 주인공… 中 최대 촬영소의 '숏드라마 관광'

세계 최대 영화·드라마 촬영소인 중국 저장성 헝뎬에서 관광객이 직접 숏드라마 주인공이 되는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혼자 찍는 숏드라마는 218위안(약 4만 4천 원)부터, 전문 분장과 의상까지 더하면 388위안(약 7만 8천 원)이다. 궁중극·판타지·타임슬립 등 40여 편의 대본 가운데 골라 10~45분이면 촬영을 마치고, 완성 영상은 이틀 안에 받는다. 성수기엔 하루 100명 넘게 신청해 촬영팀 10개 이상이 동시에 돌아간다. 헝뎬은 AI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자 드라마를 '보는 관광'에서 '찍는 관광'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올해 상반기 방문객은 900만 명을 넘어 21.2% 늘었다. 반년 동안 숏드라마를 17편이나 찍은 현지 엄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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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타클라마칸 사막 (자료사진 · 위키미디어 공용 사용자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5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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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밑 6천m서 원유 2천만t… 中 '초심층 유전' 뚫었다

중국이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 땅속 6천m 아래에서 석유와 가스를 본격적으로 뽑아 올리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은 푸만 유전의 초심층에서 지금까지 원유 2,036만t과 천연가스 81억 5천만㎥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6천m보다 깊은 유정은 '초심층'으로 분류되는데, 땅속 압력과 온도가 극심해 뽑아내기가 매우 까다롭다. 푸만 유전에 뚫은 초심층 유정만 485개이고, 그중 133개는 하나당 10만t 넘게 생산했다. 최근에는 지하 8,080m에서 약 5억 년 된 암석 시료까지 끌어올렸다. 세계 에너지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자국 공급을 늘리려는 행보로, 타림분지에서 확인된 매장량 50억t 가운데 절반 이상이 초심층에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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