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부 팔린 '카인과 아벨' 작가, 마지막 소설 출간 하루 전 별세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제프리 아처가 5일 자택에서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출판사는 그가 글을 쓰던 중간에 "갑작스럽고 평온하게" 숨졌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다음 날인 6일은 그의 마지막 소설 《아담과 이브》가 나오는 날이었다. 아처는 50년 동안 책을 써 전 세계에서 3억 부 넘게 팔았고, 대표작 《카인과 아벨》만 약 3,400만 부가 나갔다. 삶도 소설 같았다. 보수당 하원의원과 당 부의장을 지냈지만 2001년 위증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2003년 출소한 뒤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다 2024년 물러났다. 하퍼콜린스 영국 대표 케이트 엘턴은 "그는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편집자의 꿈이었다"고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