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6일 화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유럽발

유럽 지면

영국·유럽에서 지금 화제인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스페인 마드리드 라바피에스 지구의 주거용 건물1
스페인 마드리드 라바피에스 지구의 주거용 건물 (자료사진 · Nicolas Vigier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유럽발

월세 10년 새 2배… 스페인 총리, 집값 분노에 '조기총선' 승부수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5일 11월 29일 조기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정부가 내놓은 주거 긴급명령 2건이 지난 2일 의회에서 잇따라 부결되자 정권을 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부결된 대책에는 임대계약 자동 갱신과 취약 세입자 퇴거 제한, 주택을 사들이는 투자펀드 규제 등이 담겼다. 스페인은 최근 10년 새 평균 월세가 2배 가까이 오르고 주택 호가는 90%가량 뛰었다. 3일 50개 넘는 도시에서 열린 주거 시위의 마드리드 참가자 수는 주최 측 50만 명, 당국 7만 명으로 크게 엇갈렸다. 여론조사에선 제1야당 국민당(33.9%)이 산체스 총리의 사회노동당(25.7%)을 앞서고 있다.

옥토버페스트 천막에 걸린 '만원으로 입장 불가' 현수막 (2019년)2
옥토버페스트 천막에 걸린 '만원으로 입장 불가' 현수막 (2019년) (자료사진 · Renardo la vulp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유럽발

맥주 한 잔 2만 원 넘는데… 옥토버페스트 740만 명 '역대 최다'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가 4일 16일간의 축제를 마치며 약 74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650만 명을 훌쩍 넘긴 역대 최다 기록이다. 1리터짜리 맥주 한 잔 값이 14.8~15.9유로(약 2만 2천~2만 4천 원)로 또 올랐지만, 팔린 맥주는 약 670만 잔으로 오히려 2.7% 늘었다. 축제가 끝나고 공개된 분실물 목록도 화제다. 옷과 지갑, 휴대폰 등 약 4,000점 사이에서 틀니와 아코디언, 현금 500유로가 든 지갑, '아이폰 18'까지 나왔다. 뮌헨 시장은 "그림책 같은 축제였다, 평화롭고 여유롭고 즐거웠다"고 자평했다.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루예비차 경기장3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루예비차 경기장 (자료사진 · Драган Јањушевић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유럽발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악의 참패… 잉글랜드, 원정서 7-0 대승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3일 크로아티아 리예카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7-0으로 대파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부카요 사카가 나란히 두 골씩 넣었고, 벨링엄·고든·로저스도 골맛을 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 경기를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악의 패배로 기록했다. 직전 최다 점수 차 패배는 2018년 스페인전 0-6이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단짝으로 유명한 케인은 잉글랜드 선수 최초로 서로 다른 세 해에 A매치 한 해 10골 이상을 넣는 기록도 세웠다. 올여름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무릎 꿇었던 잉글랜드로선 분위기를 바꾸는 한 판이었다.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피라미드 무대 앞 관객들 (2019년)4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피라미드 무대 앞 관객들 (2019년) (자료사진 · Rodw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유럽발

출연진 '깜깜이'인데 42분 만에 매진… 72만 원짜리 글래스턴베리 티켓

영국의 대표 음악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의 2027년 티켓이 4일 판매 시작 42분 만에 동났다. 아직 출연진이 한 명도 발표되지 않았는데도 벌어진 일이다. 티켓 값은 수수료를 포함해 장당 408파운드(약 72만 원)로, 지난 대회보다 29.5파운드 올랐다. 구매자는 100파운드를 먼저 내고 나머지는 내년 4월에 치른다. 주최 측은 "수요가 공급을 크게 넘어섰다, 놓친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국 공연계의 '피켓팅'이 영국에서도 똑같이 벌어진 셈이다.

에펠탑에서 본 파리 시내와 금융지구 라데팡스5
에펠탑에서 본 파리 시내와 금융지구 라데팡스 (자료사진 · Gugalcrom123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 4.0)
유럽발

프랑스 국채금리 24년 만에 최고… '제2의 유로 위기' 경고음

유럽 채권시장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일 4.92%까지 올라 2002년 7월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국채와의 금리 차이도 2012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영국 30년물 금리는 6%를 넘어 1998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유로존의 9월 물가상승률은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3.8%까지 뛰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는 "여러 면에서 유로 위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진단했다. 프랑스의 나랏빚은 국내총생산(GDP)의 119%에 이른다.

형광 물질로 표시한 신경세포 현미경 사진6
형광 물질로 표시한 신경세포 현미경 사진 (자료사진 · ManuelSchottdorf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유럽발

연못 녹조류가 뇌를 켰다… 노벨생리의학상 '광유전학' 3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빛으로 뇌세포를 켜고 끄는 '광유전학'을 개척한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5일 미국 스탠퍼드대의 칼 다이서로스, 독일 훔볼트대의 페터 헤게만, 뷔르츠부르크대의 게오르크 나겔을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로 단세포 녹조류가 가진 빛 감지 단백질 '채널로돕신'을 포유류 신경세포에 넣어, 파란 빛으로 1,000분의 1초 단위까지 조종하는 길이 열렸다. 지금은 뇌 회로 지도를 그리고 기억의 원리를 연구하는 핵심 도구로 쓰인다. 노벨위원회는 "한때 꿈으로만 가능했던 방식으로 뇌를 지도화할 기회를 준다"고 평가했다. 상금은 1,200만 크로나(약 16억 원)이며, 8일에는 문학상이 발표된다.

오늘 다른 나라 지면

나라별 1면 톱기사

미국발트럼프 "AI 말고 SI라 불러라"… 머스크도 하루 만에 이름 바꿨다미국 지면 보기 →일본발일본, 안방 아시안게임서 역대 최다 메달… 한국은 운영에 'F학점'일본 지면 보기 →중국발中 황금연휴 해외여행 '일본 탈락, 서울 급부상'… 판도 뒤집혔다중국 지면 보기 →중동발지상 350m '하늘 위 축구장' 멈췄다… 사우디 월드컵 경기장 보류중동 지면 보기 →외신 속 한국BTS 이어 스트레이 키즈도 그래미 불참… 외신 "아시안 팝 보이콧"한국 지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