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6일 화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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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금 화제인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아시안게임 기간의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 (9월 19일)1
아시안게임 기간의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 (9월 19일) (자료사진 · Aspere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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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안방 아시안게임서 역대 최다 메달… 한국은 운영에 'F학점'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4일 1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개최국 일본은 금메달 83개를 포함해 메달 269개를 따내, 1966년 방콕 대회(금 78개)를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운영은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선수촌을 짓지 않아 선수들을 호텔과 컨테이너 숙소, 크루즈선에 나눠 재웠고, 입국한 선수들은 등록에만 최대 12시간을 기다렸다. 한국 남자 하키 경기에선 북한 국가가 잘못 흘러나왔고, 한국이 일본을 꺾은 남자축구 결승 시상식에선 태극기가 오르지 않았다. 중국(금 169개)·일본에 이어 3위(금 39개)로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은 대회 운영에 'F' 학점을 매겼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쓴 사람들로 붐비는 도쿄 시부야 교차로2
비 오는 날 우산을 쓴 사람들로 붐비는 도쿄 시부야 교차로 (자료사진 · Hideto KOBAYASHI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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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37일 내리 비… 150년 관측 사상 '최장' 기록 끝났다

일본 도쿄 도심에 8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37일 연속으로 비가 내렸다. 1876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긴 기록으로, 2019년 여름에 세운 33일을 훌쩍 넘었다. 9월에는 1일부터 30일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동일본의 9월 강수량이 1946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고, 일조시간은 가장 짧았다고 밝혔다. 태풍과 가을장마전선이 번갈아 비구름을 몰고 온 탓이다. 길었던 기록은 3일에야 끊겼다.

도쿄 신주쿠의 한 맥도날드 매장3
도쿄 신주쿠의 한 맥도날드 매장 (자료사진 · Dick Thomas Johnson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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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도날드'→'로날드'… 日 맥도날드 개명에 "최대 충격"

일본 맥도날드의 빨간 머리 마스코트가 55년 만에 이름을 바꿨다. 일본 맥도날드는 1일 공식 X(옛 트위터)에 '오늘부터 로날드'라는 글을 올리고, 그동안 써온 '도날드' 대신 세계 공통 이름인 '로날드'를 쓰기 시작했다. 이 캐릭터는 1963년 미국 TV 광고로 데뷔했지만, 일본에선 1971년 1호점이 문을 연 뒤로 줄곧 '도날드'로 불려왔다. 왜 일본만 다른 이름을 썼는지 공식 설명은 없고, 창업자가 '로날드' 발음이 어렵다고 여겼다는 설만 전해진다. 현지 SNS에는 "올해 최대 충격", "그래도 다들 계속 도날드라고 부를 것"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국에선 처음부터 '로날드'로 불렸다.

홋카이도 오타루 운하와 옛 창고 건물4
홋카이도 오타루 운하와 옛 창고 건물 (자료사진 · Suicasm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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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뽑은 '가장 매력적인 곳'… 홋카이도 18년 연속 1위

일본에서 가장 매력적인 광역지자체로 올해도 홋카이도가 뽑혔다. 브랜드종합연구소가 3일 발표한 '지역브랜드조사 2026'에서 홋카이도는 18년 연속 1위를 지켰고, 교토와 오키나와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시 단위 순위에서도 삿포로·하코다테·오타루가 1~3위를 휩쓸어 그야말로 홋카이도 천하였다. 오사카는 대형 상업시설 개장 등에 힘입어 매력도 점수가 47곳 중 가장 많이 올라 6위에 올랐다. 반면 매년 '꼴찌 경쟁'으로 화제가 되는 하위권에선 사가현이 47위, 이바라키현이 46위였다. 한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한 셈이다.

도쿄증권거래소 시세 전광판5
도쿄증권거래소 시세 전광판 (자료사진 · Kakidai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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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장중 7만 엔 '터치'… 엔화는 여전히 달러당 158엔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평균이 5일 장중 7만 엔을 다시 넘어섰다. 7월 초 이후 약 석 달 만으로,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40% 오른 6만 9,946엔이라 아깝게 7만 엔을 지키지는 못했다. 미국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빠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진 데다, 인공지능·반도체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TDK와 르네사스는 하루에만 8% 안팎 급등했다. 반면 엔화는 달러당 158엔 안팎에서 맴돌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저가 계속되는 만큼 한국인의 일본 여행 부담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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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메이지신궁 본전 앞마당 (자료사진 · Asanagi / 위키미디어 공용 ·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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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미안한 인형 3만 8천 개… 도쿄 신사서 '감사 인사' 후 작별

4일 일본 도쿄 메이지신궁에 인형과 봉제인형 약 3만 8천 점이 모였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인형 감사제'로, 오래 함께한 인형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대신 감사 인사를 하고 떠나보내는 행사다. 신관이 인형들을 정화하는 의식을 치르고, 무녀가 전통 가구라 춤을 바쳤다. 인형을 맡기려면 45리터 봉투 한 묶음에 3,000엔(약 2만 5천 원)부터 내야 한다. 지난해에도 약 6,900명이 인형 4만 1천여 점을 들고 찾아왔다. 물건에도 마음이 깃든다고 여기는 일본 특유의 '공양' 문화가 엿보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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