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6일 화요일오늘의 세계 화제를 신문 한 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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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금 난리 난 이야기 · 오늘의 화제 6건

미국 백악관 북쪽 정면1
미국 백악관 북쪽 정면 (자료사진 · Nishkid64 / 위키미디어 공용 · 퍼블릭 도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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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말고 SI라 불러라"… 머스크도 하루 만에 이름 바꿨다

미국 연방정부 문서에서 '인공지능(AI)'이라는 말이 사라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행정명령을 내려 정부 웹사이트와 보고서, 정책 문서에 AI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SI)'를 쓰도록 했다. '인공'이라는 단어가 지능을 가짜처럼 들리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4일에는 국가정보장이 이끄는 전담 조직 '슈퍼 인텔리전스 포스' 창설을 발표했고, 오픈AI·구글·엔비디아 등은 안전 점검을 약속하는 자율 합의문에 서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같은 날 스페이스X의 AI 부문 이름을 'SpaceXSI'로 바꾸며 "이제 AI는 없다, SI가 더 낫다"고 화답했다. 다만 ABC 방송은 구체적인 권한과 조치가 빠져 "세부 내용이 빈약하다"고 꼬집었다.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연준) 본부2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연준) 본부 (자료사진 · 미국 연방준비제도 / 위키미디어 공용 · 퍼블릭 도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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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대출 금리 7.28% '쇼크'… 9월 일자리는 고작 2만 9천 개

미국 경제에 금리 경고등이 켜졌다.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일 장중 5.34%까지 치솟아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찍었고,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7.28%로 뛰었다. 2일 발표된 9월 신규 일자리는 2만 9천 개에 그쳐 시장 예상치(8만~9만 개)에 한참 못 미쳤고, 실업률은 4.2%로 올랐다. 물가가 3%대에서 내려오지 않자 연준은 지난달 3년 만에 오히려 금리를 올렸다. 소비자신뢰지수는 12년 만의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 금리는 원·달러 환율과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다.

미국 버뱅크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의 급수탑3
미국 버뱅크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의 급수탑 (자료사진 · Chris Yarzab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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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달러 할리우드 공룡 6일 탄생… 직전 톰 크루즈 신작은 참패

할리우드 역사상 최대급 합병이 마침표를 찍는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1,100억 달러, 약 148조 원)를 6일(현지시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달 30일 합병을 승인하면서 앞으로 5년간 해마다 영화를 30편 이상 개봉하라는 등의 조건을 붙였다. 그런데 하필 이 시점에 워너가 배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디거'가 북미 개봉 첫 주말 800만 달러로 5위에 그쳤다. AP통신은 크루즈 경력에서 "최악의 데뷔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배우 마크 러펄로는 이번 합병이 "창의성을 억누르고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며 공개 비판했다.

메마른 언덕 너머로 보이는 로스앤젤레스 시내4
메마른 언덕 너머로 보이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자료사진 · dconvertini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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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42도?… LA 폭염에 '가을야구'도 38도에서 치렀다

가을이 한창이어야 할 미국 캘리포니아에 한여름보다 센 더위가 찾아왔다. 3일 남부 캘리포니아 비스타의 낮 기온은 화씨 108도(약 42.2℃)까지 올라 이 지역 역대 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최소 8개 도시에서 일일 최고기록이 깨졌다. LA 도심도 전날 39.4℃를 찍어 1995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는 시작 기온이 37.8℃에 달해 심판들이 이닝마다 물을 들이켰다. 4일 기준 캘리포니아 주민 3,700만 명 이상이 폭염 경보권에 들었다. CBS 방송은 LA 도심에 10월 이런 더위가 사흘 넘게 이어진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윈저를 잇는 앰배서더 브리지5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윈저를 잇는 앰배서더 브리지 (자료사진 · Chris Woodrich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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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트서 캐나다 위스키·맥주 사라진다… 무역전쟁 '술잔'까지 번져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전쟁이 술잔으로 번졌다. 미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캐나다산 맥주·와인·위스키·보드카 같은 주류와 일부 오토바이, 유청이 든 식품 등 연간 9억 6,700만 달러(약 1조 3천억 원)어치의 수입을 막았다. 캐나다 일부 주가 매장 진열대에서 미국산 술을 치운 데 대한 맞대응이다. 미국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다산 자동차에 50%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차 부품은 완성차가 되기까지 두 나라 국경을 최대 8번 오가는 만큼, 미국 안에서도 "캐나다산 부품을 쓰는 미국 기업들이 고통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매장에 쌓인 게토레이 제품 (사진 속 제품은 이번 리콜 대상이 아님)6
매장에 쌓인 게토레이 제품 (사진 속 제품은 이번 리콜 대상이 아님) (자료사진 · Ser Amantio di Nicolao / 위키미디어 공용 ·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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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레이 12만 상자 리콜… 라벨에 없는 '노란 색소' 들어가

미국에서 스포츠음료 게토레이 약 12만 2천 상자가 리콜된다. 제조사 펩시코는 28온스(약 828mL)짜리 레몬라임·오렌지 맛과 각각의 제로 제품에 라벨에 적히지 않은 황색 5호나 6호 색소가 들어갔다며 지난달 25일부터 회수에 들어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일 이를 2등급 리콜로 분류했다.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문제 제품은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 등 37개 주에서 팔렸다. 펩시코는 환불 방법을 묻는 CBS 방송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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